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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가상화폐 한파' 경고 속 30K 하회

기사입력 : 2022년06월06일 08:50

최종수정 : 2022년06월06일 14: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얼어붙은 투자심리 속에 여전히 3만달러를 밑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6월 6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는 0.64% 오른 2만9942.54달에 거래되고 있으나 여전히 3만달러를 뚫고 오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75% 오른 1806.85달러를 기록 중인 반면, 바이낸스코인은 0.65%가밀리고 있다. 이밖에 리플(1%↑), 솔라나(0.82%↑) 등 알트코인 전반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 주말 가상화폐 시장에 겨울이 왔다는 경고음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큰손으로 알려진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는 지난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며 "(암호화폐거래소) 제미니의 직원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역시 당분간 고용 규모를 동결하고, 다수의 인력 채용 계획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명 가상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로 10만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저스틴 베넷은 비트코인이 올해 저점인 26910달러까지 추락할 위기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베넷은 비트코인 4시간 봉 캔들 종가기준이 5월 추세선인 2만9700달러를 밑돌자 "강세론자들의 다음 저지선은 2만8600달러로, 이 밑으로 떨어지면 (2만5000달러선까지 밀렸던) 5월 저점까지 빠르게 후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현 가격 흐름이 2021년 6월 흐름과 유사하다면서, 당시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을 휩쓴 뒤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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