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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北미사일 대응 "한·미 확장억제력·연합방위 지속 강화를"..NSC회의

기사입력 : 2022년06월05일 13:31

최종수정 : 2022년06월05일 14:39

NSC "한반도 긴장 고조행위, 강력 규탄"
"정부 임기초 안보태세 시험이자 도전" 규정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오전 10시4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히 열린 NSC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발사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임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논의 결과를 보고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6.05<대통령실 제공>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여러 지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것은 정부 임기초 안보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점을 지적하고,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과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NSC는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하루빨리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날 상임위는 1시간20분 가량 진행됐으며 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 김태효 제1차장 및 신인호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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