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최명서 영월군수가 3일 최근 적은 강수량 및 고온으로 타들어가는 농촌현장의 가뭄해소를 위해 봉래산 정상에서 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봉행했다.
최명서 영월군수가 봉래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이날 기우제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5개 농업인단체 대표 및 임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를 염원하는 축원을 올렸다.
최 군수는 "최근 영월지역에 거의 비가 오지 않아 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내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열었다"며 "올해도 큰 자연재해 없이 풍년이 들어 군민들 모두 태평성대하기를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기원했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영농현장의 가뭄을 해소하고자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가들에게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가뭄대책 장비 및 기자재를 1차 186농가를 지원(9800만원)했으며 추가적으로 129농가를 지원(6400만원)해 피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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