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전방위 부양에 성장 엔진 中 부동산 기지개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12:23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06:48

주택 거래량 전월 대비 증가세
전년동기비 거래량 감소폭도 축소
장강 삼각지대, 동북 회복세 빨라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 불황 탈출을 위한 경제 부양 노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1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은 베이커(贝壳) 연구원 조사 결과를 인용, 5월 모니터링한 50개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전월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비 거래 감소폭도 크게 줄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이 중국 GDP 성장에 약 6.8% 정도 기여한다며 5월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 증가는 2022년 상반기 코로나 이후 중국 경제가 본격 회복세를 탈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5월 조사 대상 50개 곳 가운데 80%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장강 삼각지대와 동북 지역 주요 도시 주택 거래량이 빠르게 늘어났다.

디이차이징은 동북 3성의 성도인 선양시와 창춘시 하얼빈시, 장강 상각지대 인근 지역인 쑤저우와 우시 쉬저우 등지의 주택 거래량은 전월비 100%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50개 도시 5월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동기에 비해선 40% 줄었다. 하지만 4월 수치와 비교할 때 감소폭은 8% 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가 상하이 배후 지역인 장강 삼각주 일대 도시는 물론 동북지역 도시등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성 선전시 부동산 건설 현장. 2021년 12월 뉴스핌 촬영. 2022.06.01 chk@newspim.com

디이차이징은 주택시장 회복은 코로나 경제 불황에 대응, 최근 잇따라 나오는 정책 부양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많은 도시들이 구매제한과 판매 제한, 대출 제한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 완화조치를 내놓고 있다.

중국 부동산 분야에서는 2022년 들어 5월 26일까지 전국 약 120개 도시에 걸쳐 약 210차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완화 조정 조치가 취해졌다. 특히 5월 한달동안에만 93차례의 규제완화 정책이 나왔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상업 은행들이 신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줌으로써 부동산 경기 부양을 거들고 있다. 인민은행은 5월 15일 각 지역의 첫 주택 구매 대출 금리를 0.20% 포인트까지 낮출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5월 20일,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 금리도 4.45%로 0.15% 포인트 낮췄다. 5년물 LPR 금리는 장기 부동산 담보대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금리라는 점에서 부동산 부양의 강력한 시그널로 받아들진다.

이에따라 각 지역 주택 대출 금리는 뎍사상 최저치인 4.25%까지 내려, 실수요 주택 구매자들의 내집마련에 따른 비용 부담을 크게 낯줄 수 있게 됐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거래량은 증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아파트)가격은 아직 하락 또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50개 도시 5월 주택 가격 지수는 전월비 0.9% 하락했다.

디이차이징은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지나 거래량 부터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 퇴치로 생산조업및 주민생활이 회복됨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주택 시장이 거래와 가격 등에서 안정적인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