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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교육감·기초단체장 최종 승자는...충북 7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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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에서1일 오전 6시부터 도내 11개 시군에 마련된 508개 투표소에서는 지역일꾼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

충북은 이날 선거에서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5명(비례 4명 포함), 기초의원 136명(비례 17명 포함) 등 모두 184명을 선출한다.

이번 지방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본다.

노영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사진=뉴스핌DB]

◆거물급 정치인 맞대결...충북지사 선거

충북지사 선거는 국힘 윤석열 대통령 특별고문을 지낸 김영환 후보와 문재인 대통열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도백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신구 권력간 맞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두 후보는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갖고 있다.

청주에서 태어나고 괴산에서 자란 김 후보는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열로 4선(15·16·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서는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윤 대통령 당선인 시설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

청주 태생인 노 후보는 충북의 민주당 텃밭으로 불려온 청주 흥덕에서 3선(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 특명전권대사와 비서실장(장관급)을 지냈다.

두 후보는 청주고와 연세대 선후배 사이이고 민주화운동으로 같은 시기(1970년대 말) 투옥된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다.

2006년(4회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에 내리 3연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16년 만에 탈환을 노린다.

2010년부터 내리 3연승(5~7회 지방선거)을 질주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번승리로 4연승에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현직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중량급 정치인들이 맞붙으면서 윤심(尹心)과 문심(文心)의 대리전 성격을 띤다. 

 

김병우(왼쪽)·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사진=뉴스핌DB] 2022.05.16 baek3413@newspim.com

◆8년만에 보수·진보간 승부... 충북교육감 선거

충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 하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교육감과 3자 단일화에 성공한 보수 성향의 윤건영 전 청주교대 총장간 대결이다.

8년만에 보수대 진보간 승부라는 점에서 선거운동기간 내내 선거 판새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양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업치락뒤치락 했다.

진보성향의 단일화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가 최대 쟁점이다.

김후보는 "단일화에만 매몰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의 구체성도 보이지 않는 후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당선 후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후보가 단일화 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체감할 수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선거당일 까지 이어진다면 승리를 자신한다"고 했다.

◆3선 단체장 탄생 여부 관심

충북에선 국힘의힘 조길형 충주시장과 민주당 진천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선다.

이들 두명 모두 전현직 시장군수와의 맞대결이다.

충주시장 선거는 조 후보와 4년 전 격돌했던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시장 자리를 놓고 승부를 벌이고 있다.  

진천군수 선거도 전·현직간 싸움이다. 

민선 2기와 3기 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와 현직 군수인 송 후보는 누가 당선하더라도 3선 고지에 오른다.

이범석(왼쪽)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와 송재봉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사진=뉴스핌DB] 2022.06.01 baek3413@newspim.com

◆시민운동가·고위관료 후보 청주시장 선거...누가 당선되든 역대 '최연소 시장' 탄생

청주시장 선거는 당내 경선에서 현 한범덕 시장을 제치며 이변을 연출한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행정고시 출신인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시민운동가 출신과 행정관료 출신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

두 후보는 이번이 기초단체장 첫 도전이다.

두 사람 모두 50대여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역대 최연소 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전 최연소 시장은 57세에 당선된 김현수·한대수·한범덕 등 3명이다.

국힘의 이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출신이다.

청주 미원태생으로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충북 토박이다.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재난협력정책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21~22일 진행된 경선(당원투표 50%+일반여론조사 50%)에서 최현호 전 청주서원당협위원장에 앞서며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다.

반면 송 후보는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반평생을 보냈다.

강원도 정선 출신인 그는 청주대 정치외교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하면 25년간 지역 시민단체를 이끌어 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유명 배우· 9급 신화 공무원간 대결...증평군수 선거

증평군수 선거는 충북에서 최고 접전 지역으로 꼽힌다.

4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이 가운데 유명 배우 출신인 송기윤 국민의힘 후보와 9급으로 시작해 2급(이사관)까지 오른 민주당 이재영 후보의 양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이 후보는 1984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충북도청 재난안전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그는 이시종 충북지사 비서실장, 충북도 교통물류과장, 증평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 바이오산업국장, 재난안전실장을 지냈다.

반면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면 유명 배우 출신이다.

증평초, 증평중, 증평공고를 졸업 한 후 1976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재경증평군민회장과 중소자영업 총연합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증평군수 후보로 낙점받았다.

송 후보가 당선되면 충북 도내 첫 배우출신 자치단체장이 된다.

◆음성군수 대 전 금왕읍장 승부

음성군수 선거는 한 지붕 밑에서 함께 공직생활을 한 현직 군수와 참모의 대결로 흥미롭다.

현직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와 금왕읍장 등을 지낸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조 후보와 구 후보는 각각 2030년 음성시 승격과 진천·음성 통합시 승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들의 맞대결은 감우재를 경계로 음성읍권과 금왕읍권을 기반으로 한 대결인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현직 군수에 3전4기 도전자…괴산군수 선거

괴산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3파전으로 치러질 때 맞붙어 이 후보가 1만752표(45.80%)를 얻어 송 후보를 1168표(4.98%)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송 후보는 현직 군수인 이 후보를 대상으로 네 번째 군수에 도전한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3전4기'의 주인공이 된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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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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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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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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