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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배당수입 1조 늘어난 2.5조 사상최대…산업은행 8331억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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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당 대상 39곳 중 19곳 배당
LH 7441억·기업은행 3701억 '효자'
한전·인국공 등 20개 기관 배당제외
한국투자공사 등 3개 기관은 '우수 배당기관' 표창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올해 정부의 출자주식 배당수입이 2조4541억원으로 확정됐다.

전통적인 '배당효자'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업적자로 배당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배당성향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배당수입이 1조 이상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정부 출자기관의 배당수입이 총 2조4541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45억원(70.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평균 배당성향은 40.38%로 전년대비 3.46%p 상승했다. 이는 한국전력공사의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실시된 기관들의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39개 정부 출자기관 가운데 이번에 정부 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총 19개다.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과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올해 배당에서 제외됐다.

주요 기관별로 보면 한국산업은행의 배당액이 833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7441억원, 중소기업은행 3701억원 순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5.31 soy22@newspim.com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은 인천공항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조폐공사, 대한석탄공사, 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88관광개발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등 13개다.

이월결손이 보전된 기관은 광해광업공단, 수자원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서울신문사, 공항철도주식회사,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7개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배당하지 않았지만 흑자로 전환되면서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 반대로 적자 전환된 한국전력공사, 88관광개발, 인천항만공사, EBS는 정부의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이번 배당은 정부 재정여건을 고려하는 동시에 배당기관의 재무건전성 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해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에 배당이 결정된 19개 기관 가운데 18개 기관에 대한 배당금 납부를 모두 완료했다. 한국방송(KBS·32억원)은 방송법 등에 따라 국회 결산승인을 거쳐 납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배당에 적극 협조한 우수 배당기관으로 한국투자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도로공사 3개 기관을 선정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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