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코로나 여파 영화관 매출 '뚝'...5월 영업률 66%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5:24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15:24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중국 영화 산업이 생존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28일 중궈지진바오(中國基金報)에 따르면 4월 중국 영화관 영업률은 50% 이하로 떨어졌다. 5월에는 66.4%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운영 중단, 낮은 좌석점유율, 개봉 연기 등으로 영화계가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작사와 배급사 등 영화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가장 심각한 곳은 영화관"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내 가장 많은 영화관을 보유한 다디극장(大地影院)은 주요 도시 봉쇄로 극장이 위치한 쇼핑몰이 문을 닫거나 폐쇄하면서 올 들어 100여개의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5월 8일 기준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은 11억 9700만 위안(약 2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7% 급감했다.

제작사도 힘들긴 매한가지다.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300027)와 상하이영화(上海電影∙601595), 진이미디어(金逸影視∙002905), 베이징문화(ST北文∙000802)의 1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억 9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최대 영화 제작사 화이브라더스는 지난해 1분기 대비 66.69% 떨어진 1억 3200만 위안의 영업손실을 봤다.

영화 크라우드 펀딩 업체 다샹뎬잉(大象點映)의 우페이웨(吳飛躍) 대표는 "코로나로 신작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영화관은 고정비용 부담이 가중돼 영화 업계 생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궈신원저우칸(中國新聞周刊)은 3월 24일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1000만 위안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베이징에 위치한 쇼핑몰 모습. 2022.5.10 [사진=로이터 뉴스핌]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