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도 '종합세트'…막말·부동산투기·자녀병역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펌에서 제약·바이오 업계 대변 이력 '내로남불'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안 "국민지갑 턴다" 지적
농지법 위반·아들 군면제 의혹…세종시 아파트 구설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잇단 장관 후보자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고 있다.

아빠찬스 논란으로 낙마한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 후임인 김승희 후보자도 이해충돌, 과거 막말 논란부터 부동산 갭 투자, 아들 병역 의혹 등이 연이어 터지며 다시금 야권 비판의 십자포화에 직면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연금개혁 등의 보건·복지 관련 중차대한 결정 사항이 미뤄지는 상황 가운데 터져 나오는 악재라는 점에서 난감함이 역력하다. 해당 파문이 여론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명자료를 잇따라 내놓는 등 파장 차단에 안간힘이다.

◆ 내로남불·이해충돌 논란…막말·부동산 투기 의혹 '첩첩산중'

지난 26일 신임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20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명됐지만 이후 갖가지 의혹이 제기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복지부 장관 인선이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초반 예측과 달리 앞서 국회의원과 식약처장 시절에 했던 문제성 발언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먼저 이해충돌 비판이다. 김 후보자는 2020년 5월 의원 임기만료 뒤 그해 7월부터 바이오·제약 분야 소송이 전문인 법무법인 클라스에서 고문을 맡아왔다. 식약처장·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거쳐 업계 이익 대변 업무를 해왔고 장관으로 임명되면 다시 유관 부처 수장으로 오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 후보자는 의원 시절 문재인 정부 당시 이의경 식약처장의 제약회사 사외이사 재직 경력을 두고 '중립성·도덕성' 문제를 언급해 '내로남불'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막말 논란도 야당이 문제 삼는 부분이다. 김 후보자는 의원 시절인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치매 증상이 보인다'고 말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앞서 2015년 식약처장 재임 당시에는 가짜 백수오 물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또 의원시절 국민연금 개혁의 보험료율 인상안·아동수당에 대해 각각 "국민지갑을 턴다", "퍼주기식 묻지마 복지"라며 윤석열 정부 기조와 배치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2012년 공무원 특별공급을 받은 세종시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다가 2017년 1억원 넘는 차익을 남기고 매각했다는 갭 투기 의혹에 대해 "입주 시기 식약처 차장에서 퇴직해 생활권 변경으로 입주하지 못했고 이후 식약처장으로 임명됐을 시기에는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 기간 등이 맞지 않아 거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딸의 서울 동작구 아파트 갭 투자 의혹에는 "모친 생활비로 현금이 필요한 시점 장녀가 시세대로 구매, 전세를 준 정상 거래"라고 밝혔다. 남양주 농지, 농지법 위반 의혹 역시 "모친이 가족들과 전원생활을 희망해 공동구매한 것으로 2010년 증여세 등을 적법하게 내고 모친에게 증여했다"며 "농지매입은 1989년, 농지법은 1996년 시행·제정됐다"고 반박했다.

아들의 군 면제 의혹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아들은 초등학교 때 날카로운 물체에 한쪽 눈이 찔려 수술·치료를 반복했으나 영구실명이 됐고 그 영향으로 다른 쪽 눈 또한 시력이 좋지 않은 상태라서 병무청 5급 병역판정에 따라 병역면제를 받게 됐다"고 했다. 청년 아들의 개인 사정인 장애상태 공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비공개했다는 해명이다.

◆ 복지부 장관 공백 장기화 우려…야당 반대 불구 임명 가능성

김승희 후보자 검증 절차를 고려하면 복지부 수장 공백 상태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손에 꼽히는 막말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국회 인사 검증 과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권덕철 전 장관이 지난 17일 이임식을 열고 퇴임하면서 복지부는 장관 공석인 상태로 현재 조규홍 1차관, 이기일 2차관 체계로 운영 중이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2.05.26 kh99@newspim.com

방역 컨트롤타워가 공백 상태에 놓이면서 우려도 나온다. 당장 복지부 내부에서는 포스트 오미크론에 맞춰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 등을 포함한 안착기 전환 시점을 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수장이 없는 상태라 논의가 진전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르면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세계적으로는 원숭이두창 등 새 감염병 확산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자가 청문회 없이 바로 임명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달 말 21대 국회 전반기가 마무리되고 하반기 원구성에 들어가면서다. 인사청문회법에 의하면 인사 청문은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 마쳐야하는데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기한을 넘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파헤쳐보겠다"며 벼르고 있다. 국회 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책에 대한 통찰력, 미래 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해야하는 등 여러 판단 자질이 필요하지만 김승희 후보자의 치매 관련 발언만 봐도 함량 미달 측면이 있지 않나. 여기서부터 제대로 한 번 파헤쳐 보겠다"고 했다.

우상호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후보자는 전문성은 있는 것 같은데 어설프게 정치 싸움을 한 것이 당 의원들에게 부적절하게 보였다"며 "우리 당에서 제일 지적하는 것은 김 후보자가 보였던 정파적 태도에서 독설 아니겠나, 이 문제는 청문회에서 다시 한 번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봤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회장 "울산을 AI시티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AI시티(AI City)'를 제시했다. 제조업 경쟁력을 인공지능(AI)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에 AI를 접목하고,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더해 울산을 새로운 형태의 AI 도시로 만들자는 구상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미래 울산은 AI시티의 모습이 돼야 한다"며 제조AI와 '모두의 AI', '아트(Art) 울산'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에서 AI시대 울산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SK] 우선 제조AI를 통해 울산의 주력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제조 기술과 솔루션, 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최 회장은 "제조AI는 기술이 중요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하지만 규모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없다면 쉽지 않다"며 "데이터를 모으고 필요한 데이터의 규모를 키우는 것은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말했다. AI를 시민 생활로 확장하는 '모두의 AI' 구상도 내놨다. SK가 구상 중인 시민용 AI 에이전트로, 개인에게 맞는 공공·복지 혜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교통·의료·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의 요청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아트 울산'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 예술과 감성을 접목한다. 최 회장은 "모두의 AI를 통해 울산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고 도시에 감성을 더해 예술이 있는 산업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7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8번째),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6 울산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조건으로는 '비즈니스 모델'을 꼽았다. 막대한 자본과 자원이 투입되는 AI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려면 기술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한 만큼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상업화해야 한다"며 "AI가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고 다시 투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울산의 AI 인프라와 '모두의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울산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전략과 AI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청년의 역량으로 '생각 근육', '공감의 힘', '적응 근육', '피지컬 근육'도 제시했다. AI에 사고를 맡기기보다 문제의 본질을 스스로 고민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실패에서 회복하고 직접 경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1일 울산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6 울산포럼'과 연계해 열린 'WAVE 2026(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전시장을 둘러보고 전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SK] 최 회장은 "AI 툴을 가지고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하는 교육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울산포럼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기업과 지역사회가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울산지역 대학생과 시민 등 1만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 회장은 "울산포럼이 상시 플랫폼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가능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울산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9-13 16:15
사진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일반인과 결혼 농심 신상열 부사장(사진=연합뉴스)[mdtoday = 김주성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결혼한다. 올해 부사장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으로 경영 보폭을 넓힌 가운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출발을 맞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예비 신부는 SK텔레콤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활용한 웨딩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손이자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농심 오너가 3세다.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내 첫 20대 임원이 됐다.이후 2024년 미래사업실장을 맡으며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당시 신동원 회장은 신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젊은 나이지만 굉장히 회사에 애정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걸로 봐서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장기 비전 등을 열심히 하고 있어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신 부사장은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 및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농심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성장 전략 '비전2030' 실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심은 비전2030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26-09-13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