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떠나는 권덕철 복지부 장관 "코로나19 극복 역량 집중…백신 선도국가로 도약"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21:26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21:50

17일 사표 낸 이후 오늘 면직
이임사 통해 '현장 소통' 당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때 취임해 위기 극복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권 장관은 지난 17일 복지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으나 이날 뒤늦게 면직 발령을 받으면서 이 같이 이임사를 전했다.

권 장관은 "확진자·위중증 환자 급증, 의료자원 소진 같은 벼랑 끝 위기가 수차례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며 애쓴 덕에 극복해낼 수 있었다"면서 "지금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고민과 땀방울이 모여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권 1차장은 "앞으로 2주간 코로나19 감소세가 유지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행사 인원 제한 등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4.01 kimkim@newspim.com

그는 "지난 2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돼 백신 선도 국가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임상 3상 진입 등 개발이 가시화된 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선 구매를 통해 지원했고 국산 개발 백신의 식약처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을 위탁생산하면서도 자체 백신도 개발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 같은 한국의 역량에 대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들이 이처럼 착실히 추진되고 있어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복지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새로운 정책 환경에서 우리 복지부에 요구되는 일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도 학습하는 전문인으로서의 자세와 현장과의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관행에 얽매이면 변화에 적응할 수 없고 발전할 수 없다"며 "업무의 전문성을 기르면서 혁신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소외 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촉구했다. 권 장관은 "저 또한 자립준비청년·원폭피해자 등 그간 소외받던 정책대상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쏟고자 노력했다"며 "여러분들의 관심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의 힘이 되는 평생 친구로서 복지부 위상이 더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권 장관은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을 거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낸 뒤 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유행 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감염병 사태를 막기도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