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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차 추경안 극적 합의…오후 7시 30분 본회의 처리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2:13

최종수정 : 2022년05월31일 11:00

권성동 "민주당 요구 대폭 수용"
박홍근 "어려운 민생 극복 위해 대승적 결단"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여야가 29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및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안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2022.05.29 leehs@newspim.com

권성동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2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여야가 추경을 원만하게 합의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손실보상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걱정을 하며 제게 직접 전화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고, 오늘 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추경 처리에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며 "오늘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빠지고 소득역전에 대한 대책이 빠졌다"며 "정부여당안 아쉽고 미흡하지만 선 처리, 후 보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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