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7대·진화인력 173명 투입...확산차단·진화 총력
읍남리·토일리 주민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낮 12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전해골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2시20분쯤 초속 4m의 남서풍을 타고 울진군청 소재지인 울진읍 읍남리 정비공장 밀집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울진읍 도심지를 위협하고 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울진군청 소재지인 울진읍 시가지는 시커먼 화염으로 뒤덮혀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낮 12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전해골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2시20분쯤 초속 4m의 남서풍을 타고 울진군청 소재지인 울진읍 읍남리 정비공장 밀집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울진읍 도심지를 위협하고 있다. 2022.05.28 nulcheon@newspim.com |
이 과정에서 읍남리 소재 보광사 사찰 건물 일부와 인근 주택의 창고시설 등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오후 울진산불이 울진읍 읍남리 자동차정비공장 일원으로 확산되면서 읍남리, 토일리, 수산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진화헬기가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2022.05.28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장, 행정당국은 진화헬기 17대와 진화인력 173명, 진화차량30여대를 긴급 투입해 확산 차단과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과 소방당국은 토일리 연소 현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주민 안전 조치와 진화에 대응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지역 연접한 읍남리 소재 LPG충전소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내부에 있던 LPG가스 등을 긴급 이송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28일 오후 울진산불이 울진읍 읍남리 자동차정비공장 일원으로 확산되자 중토일 마을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2022.05.28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이날 오후 1시20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행곡리와 읍남리, 토일리, 수산리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중토일과 토일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울진군 공무원들과 월변청년회원들은 연소 인근 마을로 들어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차량에 태워 대피소인 울진국민체육센터로 긴급 이송, 대피조치를 취하고 있다.
울진읍 도심지 진입로인 읍남리 부근 도로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통제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