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SEC,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매수 방법 질의서 발송

기사입력 : 2022년05월28일 03:18

최종수정 : 2022년05월28일 09:13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테슬라(TSLA)의 최고경영자(CEO)일론 머스크에게 소셜미디어(SNS) 트위터(TWTR)의 주요 지분 매수 사실을 공개한 방법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 이는 금융당국이 머스크의 인수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머스크에게 트위터 주식 매입 사실 공개시기와 제출서류 유형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SEC는 머스크가 트위터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계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증권법에 따르면 투자자는 기업 지분의 5% 이상을 확보시 이를 1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공개 의무일 보다 늦은 지난달 4일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첫 공시했으며 이후 트위터와 44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공시 지연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벌금이 수십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정적인 타켝은 크지 않지만,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수하려는 노력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 SEC에서 금융 경제학자로 근무한 조쉬 화이트는 로이터 통신에 "수사 관점에서 SEC가 증권법을 위반했다는 꽤 강력한 사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SEC가 머스크가 잘못된 양식을 제출했기 때문에 이 트위터 거래가 보류돼야 한다고 말을 하면 재앙이 될 것이며, 트위터 주가는 즉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주들은 전일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처음으로 취득했을 당시 뒤늦은 공시로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트위터 투자자들은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3월 14일까지 트위터 지분 5% 이상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1억 5600만 달러를 이득을 봤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규정상 3월 24일까지 트위터 지분 취득 사실을 공시해야 했다.

버지니아 주민을 대표하는 투자자인 윌리엄 헤레스니악은 로이터 통신에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공개를 연기함으로써 시장 조작에 가담했고 트위터 주식을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입했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