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6.22(1.42%) 상승한 443.9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30.90포인트(1.62%) 오른 1만4462.1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5.17포인트(1.64%) 오른 6515.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54포인트(0.27%) 오른 7585.4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소폭 진정되면서 STOXX 600 지수는 주간 기준 2.98% 상승하며 긍정적인 한 주로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특히 유럽 증시에서도 기술주는 3.2% 상승해 증시 상승을 지지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둔화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 압력이 소폭 완화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했다. 3월 5.2% 오른 데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사전 전망에도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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