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가상통화

[기자수첩] 가상자산전담기구로 '제2의 루나 사태' 막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루나 가격 폭락…피해자 28만명
정부‧정치권‧거래소 책임 공방
전문가, 업권법 필요성 한목소리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10위권에 있던 '루나'가 불과 일주일 만에 10만원 이상이던 가격이 1원 이하로 급락했다. 루나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가치가 안정적인 코인)인 '테라'가 급락하면서다. 이후 업비트 등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루나와 테라를 잇따라 거래지원을 종료하고 결국 상장폐지로 이어졌다.

금융증권부 이정윤 기자

대박을 꿈꾸며 '영끌', '빚투'까지 해 루나와 테라에 투자한 이들이 불행한 선택을 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포경찰서가 비상이다. 코인 폭락으로 순찰을 강화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또 포털사이트에선 '마포대교'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고 '루나' 연관 검색어에 '마포대교', '한강', '권도형' 등 절박한 심정을 엿볼 수 있는 키워드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이후 정부와, 정치권, 거래소 등에서는 루나 사태를 두고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에서는 1호 사건으로 루나 사태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루나를 설계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소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중심이 돼 8명의 거래소 대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사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라기보다 거래소를 향한 보여주기식 질책성 자리였다는 지적이다. 또한 가상자산사업자를 검사하는 FIU는 특정금융정보법에 해당하는 자금세탁 행위만 감시할 수 있어, 사실상 이번 루나 사태와 관련해 깊이 개입하지 않고 있다. 뒤늦게 루나 피해와 관련해 거래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투자자 피해가 확산하자 루나·테라를 상장시킨 국내 코인 거래소도 사전에 상장 심사를 제대로 했는지 비판받고 있다. 또 거래 중단 조치가 늦어지면서 상장폐지 되기 전 상승세를 노리고 초단기 투자로 시세 차익을 보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추가 피해자는 10만명이 증가했다. 거래소는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의 뭇매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루나 사태로 인해 많은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가상자산업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권법 부재로 규제할 방도가 없어 코인판이 합법과 불법 사이의 도박장과 같다는 말도 있다. 또 가상자산을 담당하는 전담 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어느 정부 부처에 소관되는 형태가 아닌 독립적인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 업계를 규율하는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은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 수년간 가상자산업권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루나 사태가 터진 만큼 이번에야 말로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법 제정과 전담 기구 설치까지 끌어내야 '제2의 루나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