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르포] 선거 앞둔 전북 청년들은…"전남에 비해 낙후…민주당 각성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자리·기업 유치돼야 젊은이들 안 떠나"
"국민의힘 지지하지 않지만 민주당 각성해야"

[전주=뉴스핌] 고홍주 박성준 기자 = 전라도라는 지명은 전주와 나주의 앞 글자에서 유래했다. 호남의 상징이었던 전주는 여전히 전북 최대의 도시라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구 감소, 이른바 '지방 소멸'의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되고 있다.

뉴스핌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의 심장 전주시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주시민들은 대체로 호남에 뿌리를 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광주 등 전남 지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전북에 무관심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일자리 문제와 기업 유치를 제1의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전주신중앙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최규섭(40·남) 씨는 회사를 다닐 때 전국으로 출장을 다닌 경험이 많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다른 도시와 전주를 비교하게 됐다. 그는 "전주는 도로가 4차선이지만 양산, 구미 이런 데만 가봐도 6차선일 정도로 지원되는 게 너무 다르다"면서 "민주당이 여당으로 집권했을 때 팔이 안으로 굽는 것처럼 지원을 많이 해줬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렇고 전라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해준 게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주=박성준 기자] 27일 찾은 전주 완산구 영화의 거리. 2022.05.27 parksj@newspim.com

같은 호남인 광주, 전남지역과 비교해봐도 전북의 발전 정도는 심각하다고도 했다. 그는 "광주랑 여수는 대기업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군산도 다 철수했고 전북에는 대기업이 없다.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유치가 안 되고 있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최 씨는 이번 선거에서 어떤 정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전 후보에게 투표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진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최 씨는 "이번에는 민주당도 각성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쩔 수 없이 투표할 경우는 생기겠지만 그 사람을 꼭 찍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박모(27·여) 씨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다. 전북 역시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 그는 "여기서 국민의힘을 뽑았다고 하면 욕을 먹는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모두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그가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이 크다. 박 씨는 "남자친구는 민주당이 당연히 자신들을 뽑아줄 것처럼 하는 게 너무 싫다고 했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일을 위해 전주로 올라온 박 씨는 주변 친구들이 일자리를 찾으러 서울로 가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 그는 "전북에는 일자리가 없다"고 토로했다.

최 씨처럼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뽑지 않았던 20대 청년들도 전북에 발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모두 공감했다.

대학생 오영진(23·남) 씨는 "이번 선거에서는 예산을 많이 가지고 와서 전북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도지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전주에서 살 생각이지만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는 벌써 서울에서 살고 있는 친구도 많고, 대학 졸업하고 쭉 서울에서 살겠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했다. 특히 "청년 지원 정책이 보다 많아졌으면 좋겠고, 부동산 문제가 해결돼야 청년이 이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간호사인 임수진(26·여) 씨 역시 "청년지원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부동산 문제도 해결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