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 수시소독 해 과원 내 확산 방지
[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지역에서 가지치기(전정)․열매솎기(적과) 등 농작업을 마치고 이동한 작업자가 타 지역에 과수화상병을 전파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과 전정·적과 작업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원 출입 시 작업자와 농기자재의 철저한 소독을 바란다.
이에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는 구별 사용해 위생덧신·일회용 부직포 및 장갑 등을 착용하고 외부 오염물질이 과수원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작업일시, 과수원 출입자, 작업내용, 소독여부 등을 기록한 영농일지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아울러 농기자재 소독은 70% 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 0.2%가 함유된 락스 또는 일반락스를 20배 희석해 소독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과수화상병 세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
김경민 소득지원과장은 "매년 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선책은 농작업 시 철저한 소독과 과수원 출입 영농일지를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기에 경영주와 작업주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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