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엔젠바이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1억5000만원, 영업손실 1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1억원)은 27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외 정밀진단 매출 및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밀진단 매출은 올해 1분기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고,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매출은 올해 1분기 25억원으로 288% 성장했다.
회사 측은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신규 출시된 대용량 고형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ONCOaccuPanel' 및 혈액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HEMEaccuTest'의 국내 고객 확대 ▲유방암 유전자 진단제품인 'BRCAaccuTest' 및 'COVID19' 수출 확대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매출 확대를 꼽았다.
또한 1분기에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개발 및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자회사 '웰핏' 설립 및 신제품 개발 등 향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NGS 정밀진단 시장 성장에 대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품목 허가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CLIA Lab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파트너와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확대 및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질병 유전자 데이터, 개인 유전자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가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자로 변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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