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25일 T-50 항공기 주기검사 700대 출고를 달성해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1전비에 T-50 항공기가 도입된 이후 2006년 3월 첫 주기검사를 실시 한 것을 시작으로 16년에 걸쳐 달성됐다.
주기검사는 일정 비행시간에 도달한 항공기에 대해 실시하는 예방적 정비로 비행안전에 기여하는 검사이다.
공군1전비 'T-50 항공기 주기검사 700대 출고' 달성[광주=공군제1전투비행단] 2022.05.25 ej7648@newspim.com |
T-50 항공기는 200시간을 주기로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에는 7일이 소요된다. 이때 기체·전기·유압 등 10여개의 계통, 300여 개의 항목에 대한 치밀한 점검 및 정비가 이뤄진다.
1전비 부품정비대대는 지난 16년간의 주기검사를 수행하며 주요 결함을 사전에 발견해 예방정비를 수행하여 비행안전에 기여했다. 또한 T-50항공기 개조, 수리절차 개선 및 장비 창안, 주기검사 정비여건 개선 등을 통해 정비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이번 항공기 주기검사 700대 출고를 통해 그 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700대 주기검사 출고 달성 기록은 항공기정비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 항공기의 안정성을 증명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1전비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장 허윤 중령(진)은 "주기검사 700대 출고 달성의 기록은 지난 16년간 비행안전을 위해 부품정비대대 전원이 일심동체로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비행작전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는 정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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