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통령실, 北, 바이든 귀국 직후 도발에 "한미에 던진 전략적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5:31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5:31

"6시3분 대통령에 보고...한미 軍 합동 대응"
"신 정부 안보태세 시험하려는 정치적 의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귀국길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본토 영공 진입 시점과 비슷하게 쏜 것은 한미에 던진 전략적 메시지"라고 판단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5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도발 의도와 관련해 "정부 출범 초기에 정치 일정 개입 및 신 정부의 안보태세를 시험하자는 정치적 의도도 포함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될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2층 집무실이 완공되기 전까지 5층 임시 집무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2.05.09 photo@newspim.com

김 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개최 배경과 관련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6시에 발사를 시작해 45분까지 3번 발사했다"며 "2번째 (발사가) 이뤄지기 직전 대통령 주재로 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 레벨에서 판단하고 지시가 필요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전날 오후 (북한의) 이른 아침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사전에 보고를 드리고 오늘 발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실제로) 발사가 6시에 임박해 일어났고 6시3분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6시30분에 (NSC 개최를) 결정했고, 7시30분에 예고했는데 35분에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우리 군이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강릉 인근에서 현무2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국 역시 지대지 미사일을 5분 간격으로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F15전투기가 '엘리펀트 워킹'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막강한 30여대의 우리 전투기가 영공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줬다"면서 "이는 한미 연합대응의 의미"라고 언급했다.

한미 확장억제력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비교적 절제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도발 양태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