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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에너지·탈탄소·우주항공 등 미래산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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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효율 태양광 제품 생산 '글로벌 핵심 기지'로
국내투자 20조...지난 5년간 국내외 총투자액 22.6조 '육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이 향후 5년 간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방산·우주항공, 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관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화그룹이 이날 콕 짚은 미래산업 '에너지, 방산·우주항공, 탄소중립' 분야는 한화가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체 37조6000억원 가운데 20조원을 국내에 투자해 5년 간 2만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조원의 금액은 한화그룹이 지난 5년 간 국내외를 통틀어 투자한 22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 태양광, '뚝심'으로 키워...수소, 탄소중립 위한 친환경E로 주목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20조원의 국내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의 3개 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2022.03.07 yunyun@newspim.com

에너지 분야는 태양광과 풍력 등이 포함된 것으로 4조2000억원이 투자된다. 한화그룹의 태양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재계에 널리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2011년 한화솔라원(현 한화큐셀) 기획실장을 맡아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이후 태양광 산업의 불황을 견뎌냈다. 현재 주요 태양광 시장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한화큐셀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키워냈다.

나아가 한화그룹은 이번 투자로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태양광과 풍력을 결합한 에너지 개발 사업영역 확대도 도모한다. 이는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 공급 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각오다.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국내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에도 9000억원을 투자한다.

한화그룹은 '수소'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했다. 그린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 유통, 발전 등 전 과정에 대한 사업역량을 구축해 시너지 확보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에는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발걸음을 맞추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친환경 고부가제품 연구 개발, 크레졸 등 친환경 헬스케어 제품 사업 등을 통한 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 '뜨거운 관심' 속 급격한 성장...'방산·우주항공'에 두각

방산과 우주항공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다.

국내 방산업계는 가성비(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를 앞세워 전 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 글로벌 우주산업은 2018년 3500억 달러(420조원) 규모에서 2040년까지 1조1000억 달러(1320조원)로 커질 것으로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디펜스 K9 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2021.12.13 yunyun@newspim.com

한화그룹은 방산과 우주항공 분야에 대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중이다. 이번 발표에도 관련 내용이 담겼는데, 한화그룹은 향후 5년 간 방산·우주항공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K-방산 글로벌화 가속화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K-9 자주포는 폴란드·인도·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 등에 600여문이 수출됐고,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자 기밀정보 동맹국인 호주에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수출된 주요 무기체계다. 한국산 무기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한국형 위성체 및 위성발사체, UAM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지난해 초 한화그룹은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핵심 기술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하반기에는 한국형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 첫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의 심장'이라 불리는 75t급 액체로켓엔진을 세계에서 7번째로 제작에 성공했다.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우주사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5년간 신규채용 2만명...전 사업부문서 연평균 4000명

한화그룹은 향후 5년 간 총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계·항공·방산, 화학·에너지, 건설·서비스, 금융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연평균 4000여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75t급 액체로켓엔진 [자료=한화] 2021.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국내 투자와 병행해 고용 확대에도 앞장선다"면서 "이를 통한 기업 본연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경영'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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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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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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