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 인근 요양병원 한때 긴장....방화선 구축·확산차단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2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발화 50여분만에 진화됐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6분쯤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0시16분쯤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2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발화 50여분만인 이날 오전 1시5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5.24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원 51명(산불전문진화대 등 30, 소방 21)을 신속하게 투입해 발화 50여분만인 이날 오전 1시 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일어난 산불로 산림 약 0.02ha가량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산불 발생현장 인근에 요양병원이 소재해 한 때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산림과 소방당국이 요양병원 주변에 신속하게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 차단과 함께 조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실화로 추정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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