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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강서 신도시 성장·북구 생태계 활용 활성화' 공약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18:46

최종수정 : 2022년05월26일 18:4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서부권 영국 로얄러셀스쿨 개교를 통한 강서구 성장 견인과 낙동강 친환경 생태계 활용한 북구 활성화 등의 공약을 내놨다.

먼저 박 후보는 23일 오전 7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유세 현장에서 "영국 로얄러셀스쿨 2024년 개교를 통해 강서구를 산업과 교육, 문화 신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면서 "명지국제신도시 내 명문 사립학교 건립으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서부산 성장동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이준석 당 대표와 23일 오후 4시 30분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준 선거캠프] 2022.05.23 ndh4000@newspim.com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왕실이 직접 후원하는 학교로 영국 교육부 인증기관 사립학교 실사단(ISI)이 2016년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4개 부문 10개 영역)를 받은 명문 사립학교다.

'로얄러셀스쿨' 부산 캠퍼스는 유치원초중고교 과정(K-12)을 운영할 계획으로 전교생 1200~1300여 규모로 전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학교다. 최소 300여 명의 내국인 학생도 입학시키는 할당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로얄러셀스쿨은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로 외국기업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허브도시 나아가기 위해 영어상용도시를 공약한 박형준 후보는 명문 사립학교 유치 외에 요리와 디자인, 애니메이션 분야 직업전문학교 유치를 확대해 부산이 아시아 지역 최고의 교육 허브로 성장할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 북구 구포시장 유세 현장에서는 "북구를 거점으로 부산을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성장시키고 낙동강의 친환경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북구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4시 30분 북구 구포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박형준 선거캠프] 2022.05.23 ndh4000@newspim.com

대학병원급 반려동물 종합병원을 설립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조성하고 펫푸드를 비롯한 반려동물 서비스산업 육성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권역 내에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동물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박 후보는 북구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자원인 낙동강을 활용해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구포시장과 낙동강 일대를 연결해 화명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금빛노을브릿지가 준공을 마치고 곧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으로 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시민행복 15분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에 이어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감동나루길 리버워크도 2024년에 준공될 예정으로 두 개의 보행교가 완공되면 화명생태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 구포시장 등 단절된 지역을 자연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이 완성된다.

박형준 후보는 "명지국제신도시 이외에 부산 도심 내에도 국제학교를 추가로 조성하겠다"며 "북구도 반려동물 친화환경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의 기초를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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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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