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실시 △운행수당 확대 등을 담은 경기도 버스 공약을 발표하고 버스기사 노동환경 개선과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광명시 합동유세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20 1141world@newspim.com |
23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경기 버스기사는 주당 평균 88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졸음 및 부주의운전은 교통사고 원인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1일 2교대제'와 '주 5일제'를 추진하여 버스기사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선입찰제를 실시해 도민의 수요에 맞춰 버스 노선을 현실화하고 공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심야 및 2층 버스 운행수당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심야 운행수당은 정확한 기준이 없어 버스 업체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심야 운행수당을 통일하고, 2층 버스 운행수당을 신설하여 근무 강도에 걸맞은 수당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후보는 "도민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은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문제"라며 "버스 노선 공공성 확대 등으로 도민에게 모든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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