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野, 국회의장·법사위원장 독식은 협치 거부…입법 폭주 선전포고"

기사입력 : 2022년05월23일 09:32

최종수정 : 2022년05월23일 09:32

"野, 지난해 7월 여야 합의 사안 정면 위반"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맡기겠다고 선언하라"
"한미 정상회담은 큰 성과…외교는 인정하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것은 결국 협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표시"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또 다시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2022.05.20 kimkim@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주기 쉽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지난해 7월 여야 합의 사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점하자마자 2004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온 국회의 관례를 깨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며 "이 비정상적인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여야는 후반기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합의였다"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정당이 맡아야 견제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해 수많은 악법을 몰아붙인 결과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2020년 8월 윤호중 당시 법사위원장은 임대차 3법 등을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뒤 국민이 집의 노예에서 벗어난 날이라고 자화자찬했다"며 "그러나 현실은 어떠했나. 집의 노예에서 벗어나기를 커녕 집에서 벗어난 주택난민이 돼 버렸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이런 사례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입법 폭주의 고속도로처럼 법사위원장 자리를 써먹었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맡기겠다고 선언하길 바란다. 이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이자 여당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라고 경고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천명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신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과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도 선언했다"며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 7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한미동맹은 양국의 번영을 약속하는 징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0일 만에 한미 양국의 의지와 비전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새 정부의 외교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외화내빈이라고 폄하하고 있다"며 "지난 5년 동안 대북 굴종외교로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아무리 여야관계가 경색됐다고 하더라도, 외교만큼은 상대의 성과를 인정하는 자세 정도는 갖춰주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