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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승 마감...부동산시장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17:00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17:00

상하이종합지수 3146.57 (+49.61, +1.60%)
선전성분지수 11454.53 (+204.47, +1.82%)
촹예반지수 2417.35 (+40.22, +1.69%)
커촹반50지수 1045.38 (+9.04, +0.8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0일 중국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 오른 3146.57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1.82% 뛴 11454.53포인트, 촹예반지수는 1.69% 상승한 2417.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45.38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87% 올랐다.

[그래픽=텐센트증권] 5월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중국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가격 책정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는 소식에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현행 4.6%에서 4.45%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1년물 LPR 금리는 3.7%를 유지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207억 위안(약 174조 원)으로 9000억 위안선을 소폭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42억 3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하루 순매수 규모로 올 들어 최대치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3억 74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8 62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날 거래에서는 택배 섹터가 실적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다. 순풍홀딩스(順豐控股·002352), 위안퉁익스프레스(圆通速递·600233) 등 상장사 4곳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발표한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전국 택배서비스 업무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증가했다.

전자담배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전자음향(共達電聲·002655), 룬더우구펀(潤都股份·002923), 화보국제(華寶股份·30074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전자담배 판매허가증이 17일 기준 4만 장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석탄, 고량주, 금, 해운, 전기차 충전 테마주 등 대부분 섹터가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7487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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