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현종이 역대 최연소 KBO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150승을 달성한 양현종. [사진=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직 3연승을 이끈 양현종은 시즌 3승(2패)을 획득, 34세2개월18일로 역대 최연소 150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정민철이 2007년 6월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세운 35세2개월27일이다.
2007년 9월 2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한 양현종은, 2017시즌 통산 100승과 시즌 최다 20승을 획득했다. 또한 2014시즌부터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양현종의 통산 150승은 송진우(최종 210승), 이강철(152승), 정민철(161승)에 이은 네 번째 대기록이다.
KIA는 양현종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원, 연봉 25억원, 옵션 48억원 총 103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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