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19일 오후 2시 김해 진영읍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공동 출정식을 갖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19일 오후 2시 김해 진영읍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9 news2349@newspim.com |
공동 출정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김정권 전 국회의원,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출마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지 연설에 나선 김정권 전 의원은 "우리 김해의 고질적인 병이 하나 있었다. 보수의 분열이었으며 작은 차이 조금의 섭섭함 이런 것 때문에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발목도 잡았던 것이 우리 김해의 현실"이라면서도 "이번에는 보수 진영들이 모두 단합하고 함께 가자 이렇게 외치고 있다. 홍태용을 중심으로 기회를 새롭게 한번 단장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홍태용 후보는 "허성곤 후보가 시정을 맡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김해의 부채가 2000억원이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예산을 1조 2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두 배를 키웠다고 자랑한다. 김해는 덩치가 커졌지만 시민들 주머니는 비어가는 데 숫자만 가지고 살림 잘 살았다고 자랑질"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환자와 보호자를 설득해야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행해질 수 있는 게 의사라는 직업"이라고 소개하며 "소통에 대한 마인드 열려 있는 생각이 30년 동안 저는 몸에 배 있는 사람이다. 시청에 가면 2000여 명의 행정 전문가들과 소통해 시민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오른쪽)와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2시 김해 진영읍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광역의원 및 기초자치의원 후보들과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9 news2349@newspim.com |
마지막으로 연설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으로 도지사, 김해시장, 창원시장 등을 다 몰아줬다"며 "하지만 지난 4년 우리 경남이 어떻게 바뀌었나. 경남도민 1인당 소득이 전국의 18개 자치단체 중에 꼴찌"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또 "꼴찌 우리 경남 도민이 어떤 도민인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우리 경남 도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이 더불어민주당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등은 출정식을 마치고 인근 장유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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