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학생들이 3년만에 열린 축제(대동제)를 즐기고 있다. |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사회적 거리두가 해제되며 대학가에도 축제가 다시 부활했다.
교내에 '교수님♥ 휴강해 주세요!'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3년만에 축제가 열리고 있다.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20학번들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축제다. 각 학과별로 마련한 부스에는 타투스티커, 동전던지기, MBTI를 접목한 음료 판매, 환경 퀴즈 맞추기 등 다향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각 이벤트를 참여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미소와 환호가 가득했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열린 축제"라며 "오래간만에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존심을 건 게임 한판! 학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
아이패드를 경품으로 내건 '아;라또' |
퀴즈의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학생이 아쉬워 하고 있다. |
나의 BMTI는 ESFJ... '잘웃음' |
럭비공이 구멍에 '쏙~' |
내 손목에 타투스티커~ |
학과별 부스 앞에는 학생들의 밴드 공연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무대 앞에 서서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공연을 관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공연과 행사 등 이 열릴때마다 코로나19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반갑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밴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동아리 밴드에게 환호 보내는 학생들. |
캠퍼스 한켠에는 디스코팡팡과 미니 바이킹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었다. 단연 인기는 디스코팡팡 이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탑승한 학생들은 DJ의 입담에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다.
서울시립대학교 축제에 설치된 디스코팡팡, 학생들이 탑승을 위해 줄을 서 있다. |
머릿결 휘날리며~ 디스코팡팡. |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어제는 '이와이'의 공연이 열렸고 오늘은 '기리보이' 내일은 '현아'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립대학교의 축제는 20일까지 열린다.
우리 부스 와줘잉~ |
잔디밭에 모여 축제 즐기는 학생들. |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