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860%이하‧공동주택 3개동‧업무시설 1개동 조성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시는 전날(18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1만 7658.8㎡)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됐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울 용산구 갈월동 92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유명환 기자 = 2022.05.19 ymh7536@newspim.com |
대상지는 남영역‧숙대입구역 사이에 위치하고 한강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으로 2016년 8월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환경정비사업부문)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정비계획은 ▲업무시설(연면적 약4만 7000㎡규모) ▲판매시설(연면적 약 2만 4000㎡규모) ▲공동주택 565가구(공공임대 109가구 포함) ▲오피스텔 80실 ▲용적률 860.2%이하 ▲높이 100m이하(우수디자인 인정 시 120m이하) 규모로 결정됐다.
저층부(1~3층) 가로활성화 용도(판매시설)가 도입된다. 업무시설 1개동(25층 규모‧오피스텔 포함) 및 공동주택 3개동(34층 규모)이 건립될 예정이며, 지하보행통로를 통하여 남영역‧숙대입구역 연계를 강화하고 교통약자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시 공공청사(연면적 약 1만 5000㎡규모), 남영동 복합청사(연면적 약 5000㎡규모)가 도입되며, 대상지 북측 도로(한강대로87길)를 확폭해 주변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임대주택 109가구를 확보해 도심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남영역-숙대입구역 일대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광역중심 업무·판매 등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도심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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