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사...조태용, 북미국장 지낸 '미국통'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미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취재진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자 2022.05.17 |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된 조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14회)에 합격, 외교통상부 북미1과 과장·북미국 국장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그는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서울=뉴스핌]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성균관대 의대 교수) 2022.05.17 |
서울대 의대 출신인 백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이다. 2019~2021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정부의 방역 정책 자문을 했다. 이번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새정부 코로나19 방역정책 등을 설계했다.
[서울=뉴스핌]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2022.05.17 |
예일대 경제학 석박사 출신인 김 교수는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국제통화기금 방문학자, 아시아개발은행(ADB) 컨설턴트, 국제결제은행 BIS 자문역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금융정책 전문가이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