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7일 "고양시를 장애인 접근권 보장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한하게 건축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는 전국 지자체에서 장애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17. lkh@newspim.com |
BF는 Barrier Free의 약자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말한다.
선진화된 공간 디자인의 영역으로 현재 많은 선진화된 기업과 관광서 건물에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13년부터 인증사업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공공시설 뿐 아니라 기존건물의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위한 개조 예산을 지원하고, 신축건물에 대해 원천적으로 사전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24시간 및 즉시콜 체제로 운행하고,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 의무 이행, 비휠체어 장애인에 대한 '바우처택시' 등의 이동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강화에도 나선다.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복지관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재활치료 제공기관의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설정했다.
특히 고양시민복지재단을 설립해 탈시설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고, 고양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 역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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