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높은 지지성향에 경인지역 긍정 5.8%p높아
PK,제주, TK 등 긍정 평가 많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범 2주째를 맞는 가운데 국정 지지율은 절반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에서 부정적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운데 영남지역에서 높은 지지성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함'은 50%, '잘못함'은 43.8%로 격차는 6.2%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16 kilroy023@newspim.com |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의견은 전통적 보수정당 지지 연령층인 60세이상에서 60.7%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18세이상 20대와 30대에서 각각 48.2%, 48.6%로 부정정적 응답보다 각각 5.1%p,2.3%p 더높았다. 또 50대에서도 47.4%의 긍정답변으로 부정답변 45.3%보다 2.1%p 더 높았다. 반면 40대에서는 38.4%만 긍정적이어서 부정응답보다 20.3%p 낮았다.
남성이 50.1%, 여성은 50%의 '긍정' 지지성향을 보여 각각 44.8%, 42.7%인 '부정' 성향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PK지역에서 63.8%의 긍정응답이 나와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강원·제주에서 57.8%, 대구·경북 56.8%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5.17 dedanhi@newspim.com |
지지정당별 국정수행 지지율은 국민의힘에서 85.7%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16.3%만 긍정응답을 했다. 정의당도 15%에 그쳤고 기타정당 지지자들은 31% 긍정성향을 나타냈다.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이 51.1%로 과반을 넘었으며 부정응답과 편차는 +5.8%p인 반면 서울은 48.1%로 +0.1%p에 불과했다. 이밖에 대전·충청·세종은 48.7%의 긍정응답이었지만 부정응답은 41.5%에 그쳤다. 전남·광주·전북은 긍정이 20.3%, 부정이 65.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알앤써치에서 5월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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