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인 시황] 비트코인 '루나 쇼크' 딛고 3만1000달러 회복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8:2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8:2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 8일 발생한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USD) 디페깅 사태로 지난주 한때 2만5000달러대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회복되며, 주말 비트코인 가격은 3만1000달러 근방에서 횡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8시 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3% 오른 한 3만1039달러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루나와 테라(UST) 연쇄 폭락 쇼크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과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선 지난 12일 하루 만에 시가총액 2000억달러(약258조원)가 증발했다.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13일 오전 9시40분 루나를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모습. 2022.05.13 mironj19@newspim.com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47% 상승한 2127달러를 지나고 있고, 리플(3.59%↑)과 솔라나(10.46%↑), 카르다노(10.39%%) 등 알트코인 전반이 강세다.

그동안의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 속에 13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으며, 최근 미 증시와 높은 상관 관계를 보여온 비트코인 가격도 낙폭을 회복하며 3만달러에 안착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지난 13일 결국 루나의 상장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전반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며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이후 전체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 증가에 기여했던 미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코인(USDC)에서 집중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총 스테이블 코인 30일 변화량 차트, 자료=글래스노드, 코인데스크 재인용] 2022.05.16 koinwon@newspim.com

스테이블 코인 공급 축소는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서 순 자본 유출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다. 글래스노드는 "시장 전반에 약세를 가리키는 신호가 많다"며 "여러 신호로 볼 때, 위험 회피 성향이 투심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테라 USD(UST) 사태를 계기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들이 "모든 스테이블 코인이 같지 않다(일부는 현금과 같은 수단으로 뒷받침되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연계 토큰과의 균형을 맞추는 알고리즘에 기반해 가치를 유지)"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지만, UST 사건으로 암호화폐 세계에서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스테이블 코인의 취약성이 한층 부각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의 주말 반등에도 불구하고 3만3000~3만5000달러에 저항선이 형성돼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