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인터뷰]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신뢰받는 공교육 구현에 최선"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09:48

"학력저하 문제 반드시 개선...창의력 겸비한 인재 육성 할 터"
"지난 8년 충북교육 정책 실패...교권추락·공교육 불신 위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는 1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물이 충북교육을 맡아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3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와 2자간 경선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 = 윤건영 후보 선거캠프] 2022.05.15 baek3413@newspim.com

윤 후보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와 신뢰받는 공교육 구현,  인성, 민주시민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형 노벨 20 프로젝트 등 창의인재 양성과 모두가 행복한 든든한 평생 교육복지, 안정되고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건영 후보와의 문답.

-출마 배경은

▲충북교육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결국 후세대에 큰 빚을 남기게 된다는 답을 얻게 됐다. 오랜 기간 충북교육계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는고심 끝에 교육감에 도전했다.

지금의 충북교육은 최상위급 등 매년 450여명의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책임져야 할 교육감이 영재들을 위한 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 이를 하루빨리 바로 잡아 미래에 대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에 뒤처지지 않도록 이끌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갈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충북교육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충북교육의 미래 비전과 대표공약은.

▲교육비전은 '지속가능한 충북 교육–미래는 교육이다'로 정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공약으로는 충북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학력저하와 아이들의 학습 발달,  성장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을 전개하겠다.

또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인성과 융복합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다.

다음 공약은 도내 시·군마다 해당지역 출신 위인이나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충북을 이끌어갈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외에 채용기준 공시를 비롯한 교원 채용·배치의 합리적 운영, 행정교사 도입 등 교사 업무경감,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력 회복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윤건영 후보 선거캠프] 2022.05.15 baek3413@newspim.com

-본인의 강점은

▲충북에서 태어나 자랐고 청주교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충북과 함께 해온 온 진짜 충북인으로 충북교육의 현실에 대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윤건영이 있기까지 충북과 공교육으로부터 받은 너무나 큰 사랑과 혜택을 이제 이를 지역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소신과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제 마음가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윤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8년간 초등교사를 양성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서울 대치중학교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 등 초등과 중등, 그리고 교원 양성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의 전 과정을 두루 숙지했다.

국립 청주교육대학교 총장과 충북교총 회장을 각각 다년간 맡는 등 교육행정의 현장을 거친 교육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교육감 선거를 진보대 보수의 대결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교육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두 이념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교육은 늘 진보를 목표로 보수라는 현실에서 이뤄지는 만큼 진보와 보수로 나누기 보다는 하나의 합일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

교육감 선거는 진보, 보수로 후보를 구분지어 대결구도를 그리기 보다는 어느 쪽에 더 큰 방점을 찍고 있는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후보자가 내놓은 일부 교육정책의 색깔이 뚜렷하다고 해서 후보자를 진보 또는 보수로 구분할 수 없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 = 윤건영 후보 선거캠프] 2022.05.15 baek3413@newspim.com

-그동안 충북교육에 대한 평가는

▲충북교육의 지난 8년은 실패한 정책으로 충북교육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가장 큰 문제는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충북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학력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교육을 불신하게 됐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잘못된 인사 행정도 큰 문제다. 교사들의 열정은 식고 사기는 저하됐다. 무자격공모제를 통해 특정 단체 출신의 교사들이 교장 자격도 없이 교장에 임용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이를 바로 잡아야한다.

지난해 납품비리건이 터지면서 충북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적지않은 충북교육청 직원들이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행정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정이 집행되었다면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

이처럼 현 교육감이 말한 행복교육과는 다르게 현장에서는 문제와 고민, 불만과 불안이 팽배한 게 지금 충북교육의 모습이다.

-도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평생을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행정을 해온 교육자로서 지난 8년간 충북교육이 참담하게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 이렇게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섰다.

미래는 교육이다. 바른 교육만이 우리의 미래를 제대로 밝힐 수 있다. 지속가능한 교육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통해 우리의 미래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겠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도, 지역도, 가정도 바로 설 수 있는 만큼 충북의 미래를 위해 유권자들은 누가 충북발전에 적합한 인물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