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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성] ① 신 실크로드 기점 中 정저우, 낙타 울음 대신 기관차 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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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 기자가 12일 허난성 정저우를 찾아 전기차·첨단제조·물류 허브로 탈바꿈한 도시 현장을 취재했다.
  • 정저우는 BYD 초대형 전기차 공장과 폭스콘 신에너지차 R&D 센터, 항공·철도 물류망을 기반으로 중국 내륙 성장 거점이 되고 있다.
  • 젊은 인구 구조와 지하철 확장, 황허 문화·소림사·향토 음식 후이몐·후라탕 등으로 현대 산업과 전통 관광 도시 면모를 동시에 갖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이폰 시티'에서 '전기차 하이웨이'로
'중국의 심장', 첨단 제조·국제 교통 허브
평균 연령 34세,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내륙의 '실리콘밸리'이자 '전기차 메카'로 무섭게 탈바꿈하고 있는 도시 허난성 정저우(鄭州). 뉴스핌 기자가 5월 12일 찾은 허난성 정저우는 2026년 현재 중국에서도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는 요즘 첨단 제조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중국 내륙 및 국제 물류 거점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폰 하청 공장' 정도의 이미지로 외부 세계에 인식됐으나, 지금은 중국 기술 굴기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의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신에너지차 제조 혁신, 그리고 유럽을 잇는 철도 물류의 중추로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며 내륙의 산업 판도와 경제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

중국 내륙 중앙부, 중원의 도시 정저우는 미국 테슬라를 누른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BYD의 거대한 생산 기지가 둥지를 틀고 있는 첨단 산업 도시다. 12일 기자가 찾은 정저우 공항경제종합실험구(정저우 공항경제구)의 BYD 공장은 규모부터가 방문객들을 압도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중국 최초의 국가급 항공경제시범구. (사진=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6.05.13 chk@newspim.com

안내 직원은 전체 면적이 축구장 약 1,500개 규모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공장과 공장 사이를 차로 이동하는 데도 수십분이 걸릴 정도다. 2026년 초에는 이곳 공장 바로 옆에 전용 테스트 시설까지 갖추고, 자동차 업계에 드물게 생산과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정저우 BYD에서는 하루에만 수천 대의 전기차가 쏟아져 나온다고 한다. 뉴스핌 기자가 정저우 비야디 전기차 공장을 찾은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4월 한달 중국의 신에너지 전기차 판매 비중이 53.2%를 기록, 전체 자동차 생산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정저우 비야디 공장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굴기를 일선에서 견인하는 기업이다. 

면적이 한국의 한 개 군(郡)만큼 넓은 정저우의 공항경제구역 안에서는 아이폰 하청 공장으로만 알려졌던 폭스콘이 기업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저우 공항경제구 관계자는 폭스콘이 최근 이곳에 '신에너지차 R&D 센터'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설계와 AI 주행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저우는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분주한 물류 교통 허브 도시다. 하늘길과 철길이 이어지고, 그 길은 다시 인근 내륙 해운 물류와 연결된다. 정저우는 '일대일로' 전략과 맞물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공 및 철도 물류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6년 5월 12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비야디 공장 라인에서 직원들이 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6.05.13 chk@newspim.com

정저우 신정(新鄭) 국제공항에는 전 세계 여객기와 화물기가 쉴 새 없이 드나든다. 신선식품, 첨단 제조 부품, 정밀 기기,국경 간 전자상거래 물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 세계로 오간다.

고속철도는 중국 전역을 십자 형태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유럽행 화물열차'의 출발지로서, 정저우의 전기차와 스마트폰을 세계 각국으로 실어 나른다. 정저우의 푸톈 기차역은 역동적인 국제 물류의 현장이다. 이곳에서 출발한 기차는 요란한 경적을 울리며 유럽으로 내달린다. 이 국제 열차는 실크로드의 기점을 시안에서 정저우로 늘렸고, 낙타의 워낭소리를 철차의 경적 소리로 대체했다.   

정저우는 상주인구만 1,300만 명이 넘고, 그중에서도 젊은 노동 인구가 많아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34.7세로 중국의 여러 도시 중에서도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한다. 도시의 역동적인 성장 템포를 말해주듯 지하철 노선이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며 시내 곳곳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다. 지하철 노선 증가가 도시 경제의 활력을 재는 바로미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저우 경제의 앞날이 그만큼 낙관적임을 알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중원으로 불리는 허난성 정저우가 내륙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육로와 하늘길, 주변 해운 물류를 통합하는 국내외 교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6.05.13 chk@newspim.com

숨 가쁜 산업 변신과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정저우는 역사가 숨 쉬는 전통 문화 도시이자 현대적인 관광 도시로도 정평이 나 있다. 정저우는 그 자체로 거대한 황허(黃河) 문명의 중심지다. 최근에는 황허 문화를 테마로 한 야간 경관 조성및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석양 무렵 도시를 수놓는 황허의 금빛 물결은 정저우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장관 중의 장관으로 꼽힌다.

황허의 장구한 흐름과 함께 보존되어 온 정저우의 인문 전통은 이 도시의 현대적인 풍모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정저우에서 멀지 않은 무술 성지 소림사나 5악 중 하나인 숭산은 고즈넉히 역사의 숨결을 간직하고 있다. 정저우의 랜드마크인 '27기념탑(노동자 희생 추모탑)' 주변은 쇼핑과 맛집의 성지로, 밤늦게까지 젊은이들로 북적이며 도시의 활력을 발산한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과 국제 철도교통 허브를 뒷바침하는 정저우국제내륙항구 유한공사. (사진=뉴스핌 촬영). 2026.05.13 chk@newspim.com

현지 미식 체험은 어느 관광객에게 있어서나 여로의 가장 큰 즐거움중 하나다. 농업 대성(大省)으로 불리는 허난성은 중국 최대 밀 생산지인데, 정저우에 가면 꼭 면 요리를 맛보라는 말이 있다. 반드시 맛봐야 할 전통 먹거리 중에는 '후이몐(烩面, 고기 국수)'과 매콤한 '후라탕(胡辣汤)'을 빼놓을 수 없다.

12일 저녁, 정저우의 랜드마크인 '27기념탑' 인근 거리에서 기자가 중국 젊은이들과 어울려 맛본 후이몐은 정저우 여행에서 쉽게 잊히지 않을 또 다른 추억을 남겼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후라탕에서는 정저우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와 정저우 사람들의 삶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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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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