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안동 문중정치 타파'를 기치로 '6.1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손진걸 후보가 1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장인 김위한 안동시장 후보와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 당원, 지지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손 후보의 승리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 김위한 안동시장 후보는 "한 번도 정권을 잡아보지 못한 안동에서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제일 많이 출마했다"며 "유권자분들의 소중한 한표가 낙후된 안동을 변화시킬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은 "참 어려운 길이지만 손 후보는 바른미래당 시절 함께한 동지로서, 또 교학사 대표인 지역 후배로서 역할을 충분히 잘 할 것이다"며 "이번에 본인의 뜻 꼭 이뤄 시민들 잘 섬기고 지역발전 견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손진걸 경북 도의원 후보가 14일 개소식을 갖고 "6월1일 안동 문중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 초석을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손진걸 후보사무소]2022.05.14 nulcheon@newspim.com |
손 후보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하고 윤택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하고 "지난 8년간 권오을 선거캠프와 이재명 대선 선대위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안동시민을 위한 새로운 일꾼으로 한몫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6월 1일 안동의 문중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의 초석을 놓겠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오직 안동을 위해 새로운 정치, 변화의 정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정치로 안동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정치인의 표본이 되겠다. 화합된 안동만드는데 앞장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후보는 △경북개발공사 공공개발수익금 안동시 재투자 △안동형 체류성 관광아이템 개발 △안동·임하댐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완화 △대학병원 유치 △안동 대표브랜드 개발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임동초등학교, 임동중학교, 경일고등학교, 동국대학교를 거쳐 안동시수상스포츠협회장,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평통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북유세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책방인 '교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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