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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이준석 "김해 변화시켜 달라"

기사입력 : 2022년05월14일 20:23

최종수정 : 2022년05월15일 12:20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 지방선거를 17일 앞두고 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4일 오후 6시 김해시 금관대로 902호 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기는 선대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당원, 시민 등이 10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왼쪽 네 번째)와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14일 열린 홍태용의 이기는 선대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6·1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4 news2349@newspim.com

장제원 국회의원 등 유명인사 축전과 응원 인사말로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행사장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지지자들이 건물 밖에서 응원하는 등 경남도당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기는 선대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태용 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원팀 구성을 약속하고 지방 권력 탈환을 위한 선거 승리도 다짐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저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지만 김해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성지이기 이전에 수십만의 김해 시민들이 터전을 잡아 사랑을 하는 생활 공간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김해시를 발전시킬 자신감을 가지고 후보를 낸 것"이라고 홍태용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2012년 이후로 민주당은 지역을 위한 고민보다는 정치 구호로서 이 지역에서 선거를 이끌어 왔다"면서 "갑자기 등장한 낙동강 벨트라는 말로 19대 총선을 치러내고 민주화 성지 봉하마을과 이번에 양산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사저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치적 의미를 담아 본인들의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국민만 바라보는 공정과 상식의 철학으로 경남과 김해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홍태용 후보와 기초·광역의원 후보,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들까지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봉사해 왔는지 저는 알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14일 열린 이기는 선대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2.05.14 news2349@newspim.com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김해시는 12년을 더불어민주당에 시정을 내줬는데 잘못했으면 당연히 바꾸어야 한다"면서 "저는 도지사 후보로서 열심히 할 테니까, 김해에는 홍태용 후보 중심으로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똘똘 뭉쳐서 김해를 변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는 "12년간 민주당이 독식하는 가운데 균형과 견제는 사라진 지 오래"라며 "교육 문화 환경 등 정주 여건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사람들이 급기야 떠나가는 매력 없는 무색무취의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김해를 바꿔야 한다"고 각을 세우며 "우리 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낡은 리더십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김해의 정권 교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홍태용 후보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뜻에서 신발을 전달했다.

개소식 이후 홍태용 후보는 이준석 당 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등과 함께 시내 번화가인 내동 먹자골목 등을 돌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유감 후보(왼쪽부터),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홍태용 김해시장 후보가 14일 열린 홍태용의 이기는 선대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22.05.14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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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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