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5월 12일 낮 중국 수도 베이징에는 4월 24일과 25일에 이어 2차 대규모 사재기 파동이 빚어졌다.
5월 12일 저녁 8시가 넘은 시각 까지 차오양구의 한 대형 슈퍼 매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붐볐다. 이 슈퍼 네곳의 계산대 앞에는 결재를 하려는 고객의 줄이 각각 30여 미터의 긴 행렬을 이뤘다.
이날 낮 베이징에는 도시 봉쇄가 오늘 낼 중으로 임박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다. 주부들과 재택근무로 집안에 있던 직장인들은 너도 나도 슈퍼로 달려나가 채소와 육류 계란 등을 손에 잡히는 대로 카트에 담았다.
중국 당국이 도시 봉쇄 루머는 날조된 유언비어라고 밝히고 나섰지만 주민들의 사재기 행렬은 5월 12일 저녁 늦은 시각까지 계속 이어졌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주민들이 저마다 두세 바구니 씩 양 껏 물건을 사서 카트에 실은 채 긴 줄을 서서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5.12 chk@newspim.com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5.12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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