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민주당, 후보등록 하루 전 강진군수 무공천 결정...유권자 혼란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07:53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07: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진원 예비후보 "무소속으로 군민 심판 받겠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1일 강진군수 선거구에 대해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전남 지방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것과 특히 공천이 확정됐던 선거구를 공천 취소한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유권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진원 전 강진군수가 6·1지방선거 강진군수 무소속 출마에 나섰다.

강 전 군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중앙당이 강진을 무공천 지역으로 확정함에 따라 어떤 후보도 민주당 타이틀로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 "민주당의 전대미문의 횡포에 맞서 부득이 무소속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사진=강진원 예비후보] 2022.04.21 ej7648@newspim.com

지난 7일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 경선에서 강 전 군수는 48.81%를 얻어 이승옥 군수(40.95%)를 제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가 이 후보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불과 4일만에 공천이 취소됐다.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결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이 강진원 후보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불구속 기소 송치) 사실에 따라 후보 교체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11일 오전 비대위에서 최종 무공천 결정이 내려지면서 강 후보는 무소속 출마 결정을 내리고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강 전 군수는 "공천 취소 원인으로 지적됐던 식당 금품사건은 민주당 스스로 김모 기초의원 후보의 개인 단독행동에 불과하고 저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인정했음에도 공천 취소라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오늘의 이 모든 정치적 분열과 강진 군민들이 받게 될 충격은 김승남 도당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승옥 후보 측의 부도덕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강진원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식당 금품 사건은 지난 25일 발생한 것으로, 이 후보측이 불법으로 경선 전에 획득한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장면을 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숨겨뒀다가, 자신이 선거에 떨어지고나서야 언론에 배포했다"면서 "민심과 경선룰에 따르지 않고 본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반칙과 술수로 재심청구해 결국 무공천까지 이르게 됐다"고 책임을 물었다.

심지어 식당 금품 수수 CCTV 관련, 강 후보가 마치 현금이 오간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방송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현장에 있던 김 모 예비후보가 지인에게 금품을 전달할 때 강 후보는 거리를 두고 있었고, 둘 사이에는 의자에 앉아있는 참석자가 있어 강 후보의 시야를 가리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는 금품이 오간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캠프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김승남 의원이 자신을 도왔던 이승옥 후보를 다시 군수로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무리수를 뒀다는 평이다.

강진군민 김 모씨는 "검증 패싱과 불공정, 자기사람 챙기기 논란에도 초유의 경선룰을 밀어붙였던 김 위원장이 결국 누더기 공천을 진행했다"면서 "벌써 2년 뒤 치러질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