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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보수 단일 후보 확정...0.5%p 차이로 '신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07일 08:34

최종수정 : 2022년05월07일 08:3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4일만에 결과에 승복하면서 김광수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했다.

고창근·김광수 예비후보는 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수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6·1 지방선거 보수 진영 김광수 후보가 제주도교육감 후보로 결정됐다. 2022.05.06 mmspress@newspim.com

김 후보는 "이석문 교육감 체제 8년은 불통과 불신, 그리고 불안으로 대표되는 3불의 교육 시대였다"며 "자신과 고창근 후보는 무너진 제주교육을 다시 세우기 위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원팀이 되어 6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국감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로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6월 1일은 제주교육이 새롭게 바뀌는 날이다"고 강조했다.

단 0.5%p 차이로 고배를 마신 고 후보는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워 지난 3, 4일 두문불출하면서 많이 괴로웠지만 그 가치 하나는 제가 교육자이기 때문에 김광수 후보와의 약속을 뒤집으면 과연 교육자 다운 가치관이 있을까 하는 것이 저를 정말 못 견디게 만들었다"며 단일화 승복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 후보는 기자회견 이후 김광수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내가 상대 후보로부터 어떠한 언약도 받아본 적이 없고 또 지금으로서는 제가 양보하는 자체가 김 후보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확답을 피했다.

향후 고 후보와의 원팀 구성에 대해 김 후보는 "철저하게 제 능력이다"며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적극 도와가면서 이석문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 원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제주교육의 변화를 바라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원 팀이 됐을 때 제주교육은 새롭게 바뀔 수 있다"면서 "저는 고 후보와 원팀이 되어 오는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도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 후보는 지난달 12일 방송 4사를 주축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 0.1%라도 앞서는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여론 조사 결과 제주MBC 등 4개 언론사 조사에서 이석문 27.3%, 김광수 16.8%, 고창근 17.0%로 나타나, 고 예비후보가 김 예비후보보다 0.2%포인트 앞섰으나, 제주 KBS 여론조사에서는 이석문 예비후보 25.2%, 김광수 예비후보 15.8%, 고창근 예비후보 15.1%의 지지율을 얻어, 김 예비후보가 고 예비후보보다 0.7%포인트 앞서면서 김 예비후보가 0.5%포인트 차이로 최종 승리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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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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