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칙 사천으로 얼룩진 민주당, 시민공천으로 심판받겠다"
[정읍=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이 6일 민주당의 무원칙 공천을 힐난하며 정읍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여년간 민주당을 지켜왔지만, 원칙 없는 공천심사에 더 이상 민주주의와 시민의 뜻이 유린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며 "시민공천 후보로 정읍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연 정읍시장 무소속 출마[사진=김민영 캠프] 2022.05.06 gojongwin@newspim.com |
또 "누구에게나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탈을 쓴 파쇼"라며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아무런 원칙 없이 어느 누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천심사는 민주당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부정하고 불공정한 기준으로 적용됐으며, 후보의 능력과 시민의 지지가 아니라 권력과 힘이 작용한 불투명한 심사로 점철된 지금의 현실을 시민공천을 통해 정읍시의 새로운 혁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서 "무차별적 흑색선전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선 법적대응을 통해 정읍사회에서 '모략과 음해'를 뿌리째 뽑아내는 계기로 삼겠다"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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