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일상 회복] 코로나19 병상 가동률 18.5%…중등증 병상 단계적 감축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1:55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1:55

정부, 중등증 병상 이미 1만개
중증·준증증 일반병상은 해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병상 가동률이 낮아진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경증 환자는 일반 의료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며 중등증 병상 대부분은 지정 해제할 예정이다. 다만 하반기 유행에 대비해 중증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중증·준중증 병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공개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 운영 계획에 따르면 일반 지정 치료병상 중 중증·준중증 환자 병상은 이미 지난 2일 지자체 수요 조사 등을 통해 411병상을 우선 조정한 상태다.

이들 병상은 해제했지만 해제조건으로 재유행 등에 대비한 병상구조 미변경, 비상시 1주일 내 전환 조건을 걸었다. 또 정부는 향후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긴급치료병상을 제외하고 중증·준중증 병상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가 폐지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일부 시민만이 마스크를 벗은채 이동하고 있다. 2022.05.02 hwang@newspim.com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특성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입원수요가 낮아진 중등증병상은 이미 2차례(4월18일, 5월2일)에 걸쳐 1만개를 조정했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계획이다.

거점전담병원의 치료병상은 병원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감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4월 병원과의 총 3차례 논의를 거쳐 100병상을 우선 조정했고 향후 병원별 가동율·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조정에 들어간다.

조정 후에도 남게 될 거점전담병원은 특수병상과 고위험군에 대한 우선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 등으로 활용한다. 패스트트랙은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와 팍스로비드 처방이 당일 이뤄지도록 한다는 원칙이다. 이때 확진자는 거점전담병원 우선 입원 조치 대상이 된다.

정부는 중증환자 치료가 더욱 원활히 이뤄지도록 인력 등 병상운영을 지속 관리한다.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역량 제고를 위해 행정명령·의료기관 협조로 3월26일 0시 기준 최대 3만3165병상을 확보해 확진자 입원수요에 대응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고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입원수요가 점차 낮아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병상가동률,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고려해 점차 병상을 조정해왔다.

이로써 6일 0시 기준 보유한 총 병상은 1만7740개 (중증 2518·준중증 3365·중등증 1만1857)며 병상 가동률은 18.5%가 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으로 병상은 지역별 필요병상과 병상가동률, 확진자 추이 등 감염병 확산 상황과 의료대응역량을 지속 점검해 확진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