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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임기 마치지 못해 죄송...검찰 저력 있어 어려움 극복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1:40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1:40

지난달 17일, 22일 사의 표명...문 대통령 수용
박성진 차장검사 권한 대행 체제 이어갈 듯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한 가운데 김 총장은 "임기를 다 마치치 못하고 떠나게 돼 국민 여러분과 검찰 구성원에게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떠나며 "한편으로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받아 감사드린다"며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력이 있어 반드시 극복해내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2022.04.25 mironj19@newspim.com

김 총장은 지난달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여야 중재안을 수용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를 오가며 박 의장과 면담을 갖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저지를 요청했으나 중재안의 내용이 사실상 법안을 수용하는 것과 다름없자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김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 대통령이 만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검수완박 입법 절차가 마무리되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사직서를 수리했다.

김 총장이 사퇴하면서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이어간다. 박 차장검사는 김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후 검찰 조직을 이끌며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검수완박에 대응해왔다.

한편 김 총장은 퇴임식을 계획했다가 검찰 내부의 반발이 일자 공식 행사 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신임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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