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 참가 등록...'롯데바이오로직스' 특허 출원
지난해 삼성 출신 이원직 팀장 영입...헬스케어도 본격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공식화한 롯데그룹이 본격 행보에 나선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BIO) USA' 행사에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업체명으로 등록을 마쳤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최근 특허청에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를 특허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그룹] |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포함해 글로벌 기업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모이는 기술 교류의 자리다.
바이오 산업 진출을 선언한 롯데그룹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현재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8월 롯데지주가 신설한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한 이원직 상무를 팀장으로 영입해 바이오 산업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사업은 삼성전자에서 헬스 서비스를 담당했던 우웅조 상무가 팀장을 맡아 ESG경영혁신실 신성장3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1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