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FOMC 앞두고 10년물 국채 3% 돌파에도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5월03일 05:13

최종수정 : 2022년05월04일 04:30

5월 FOMC 앞두고 美 10년물 3% 돌파
ISM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한 55.4 기록
EU의 러 원유 수입 금지 제안 전망에 유가↑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29포인트(0.26%) 상승한 3만3061.50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6포인트(0.57%) 오른 4155.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38포인트(1.63%) 뛴 1만2536.02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는 장초반 기업 실적, 경제 지표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특히, 미 국채 수익률 10년 물이 3%를 돌파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이후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시장은 상승으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시장에 대해 "극적인 반등을 보여 주며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선 오는 3~4일 열리는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5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10년물은 10.9bp(1bp=0.01%포인트) 급등한 2.994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은 장중 3.002%까지 치솟았으며 2018년 12월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 3%를 돌파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2.70bp 상승한 2.7270까이 올랐다. 2년물은 장중 2.752%까지 상승했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 역시 3%대를 훌쩍 넘었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수석 부사장인 올리버 퍼쉬는 로이터 통신에 "국채 수익률은 현재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모드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얼마나 유연한지를 주목할 것으로 보이며 연준의 조치 외에도 대외변수 등으로 경기 침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표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5.4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 부문의 경제가 18개월 만에 가장 느린 성장을 기록했으며, 공급과 노동력 부족과 극심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4월 PMI는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7.8과 전달 기록한 57.1을 모두 밑돌았다. 다만 지수는 여전히 50을 웃돌아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보여줬다.

종목별로 보면 기술주들의 반등이 시장 상승을 지지했다. 전거래일 14% 급락했던 아마존(AMZN)은 0.18% 상승하며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5%, 애플(APPL)은 0.2% 상승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PPL)도 1.9% 상승했으며 테슬라(TSLA)도 3.7% 올랐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 소식에도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로 전월(49.5)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8센트(0.5%) 오른 배럴당 10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65% 상승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41% 하락한 1.0507달러를 기록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 하락한 1863.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3월 9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