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경선 관련 논란과 함께 '컷오프(경선배제)' 된 예비후보자들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연대에 나서는 등 이른바 보수 텃밭인 'TK권'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문경시장 공천 경선전에서 컷오프된 채홍호‧강수돈‧이응천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고 본선에서 국힘 문경시장 후보와 맞대결 전선 구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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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강수돈 전 삼성물산 전무, 이응천 전 문경시의회 의장이 1일 오후 문경시청 기자실에서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있다.[사진=채홍호 예비후보사무소]2022.05.02 nulcheon@newspim.com |
채홍호 예비후보는 강수돈‧이응천 예비후보와 문경시 합동기자실에서 협의를 통해 후보 선출을 위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는 전날 있은 무소속 후보 선정위한 단일화 협의를 통해 '참신한 정치세력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는데 공감하고 행정‧경제‧농업 전문가로 각각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선거를 치르겠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채 예비후보는 "'문경의 미래를 위한 단일화'와 '서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상호협력'에 기반해 상호 합의에 의해 단일화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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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채홍호 예비후보[사진=채홍호 예비후보사무소]2022.05.02 nulcheon@newspim.com |
채 예비후보는 또 이날 협의를 통해 "문경의 뿌리 깊은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화합된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정치세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참신한 정치세력과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대적 요구로 문경시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합치도록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국힘 경선 배제 후보들이 무소속 단일화를 결정함에 따라 '6.1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는 '무소속 단일화 후보'와 국힘 문경시장 공천후보 간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서원 전 영주시 부시장과 신현국 전 문경시장을 경선 후보자로 발표하고 공천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