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야외 나들이 행사를 찾은 대다수의 시민들은 당분간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직끼지 꾸준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혹시나 자신이 확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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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평택 꽃 나들이 행사장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 2022.05.01 krg0404@newspim.com |
지난 1일 '2022 평택 꽃 나들이 행사'를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은 텐트나 구석 자리에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는 시민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관람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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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시 농기센터에서 열리는 평택 꽃 나들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유롭게 꽃들을 구경하고 있다. 2022.05.01 krg0404@newspim.com |
김모(35‧남‧비전동) 씨는 "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꽃 구경을 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지만, 마스크를 벗기에는 아직도 불안감이 있다"며 " 우리 가족은 당분간 마스크를 꾸준하게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모(18‧남‧세교동) 군도 "내일부터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기쁘지만 아직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며 "백신도 다 맞았고 했기 때문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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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평택 꽃 나들이 행사장을 시민들이 관람 후 사람이 없는 잔디밭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등을 먹고 있다. 2022.05.01 krg0404@newspim.com |
이와 반대로 몇몇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드디어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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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평택꽃나들이 행사장을 찾은 여성이 마스크를 벗고 꽃 향기를 맡고 있다. 2022.05.01 krg0404@newspim.com |
김모(49·여) 씨는 "올 여름에도 마스크를 쓰고 어떻게 버터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렇게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행사장을 찾은 대다수의 시민들은 재감염의 경우도 비일비재한 만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유증상자도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닐 수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가 하는 우려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