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30일 12년 간 경기도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제안받은 정책들을 모아 10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100대 실천과제는 경제, 교통, 교육, 문화, 안전, 행정, 환경 등 총 7개의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민 예비후보가 도의원 시절 직접 고양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리한 실천과제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100대 실천과제.[사진=민경선 예비후보 캠프] 2022.04.30 lkh@newspim.com |
먼저 경제 부분 가운데 주요 정책 및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되는 이색적인 과제는 공업물량 재분배 협상을 통한 고양시의 자족기능 확보다.
또 구도심 5개 주거지역의 종상향 및 구도심(역) 중심 재개발, 재래시장 관리 매니저 배치, 동물 테마파크 및 대형 종합 동물병원 설치 등이 있다.
교통부분에서는 현재 경기도 시군 내 유일하게 고양시만 참여하지 않은 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백신대로, 장항대로 등 관통도로 신속개설, 서울문산고속도로 통행료 현실화와 고양이역 설치를 통한 K컬쳐 굿즈산업 육성, 창릉천과 행주산성 등을 잇는 역사관광벨트 추진, 공유 자전거, 킥보드 정상화 등이다.
교육분야는 학교유휴교실을 활용한 몽실학교 확대, 무상교복을 체육복, 점퍼 등으로 확대, 후곡 백마 학원 벨트연결,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서울 수준으로 상향 등을 약속했다.
문화부문은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내 클라이밍 공원조성, 공공산후조리원 4개 설치를, 안전은 고양시 내에서 싱크홀 등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 보호를 위한 조치 외에 고양시 택시 심장제세동기 설치, 성범죄자 신상고지 확대, 노인 전용 주차구역 및 실버존 확대, 공공 치매보험 도입 등의 실천과제를 선보였다.
행정파트의 가장 큰 공약은 시장으로 당선된 직후 시장실을 1층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열린시장실을 운영, 시민들의 제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이색 공약도 내세웠다.
행정복합타운과 복지관 건설 확대, 그리고 고양시 인근 김포시, 파주시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과제도 있다.
하수처리 용수를 활용한 도심 속 하천 건설을 추진하고 1기 신도시인 일산, 화정, 행신의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센터 구축과 기피시설 문제를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내용의 환경분야 과제도 구성 돼 있다.
민경선 예비후보는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청취한 100대 실천과제는 고양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시민의 마음을 읽는 일이 법보다 앞서야 하고, 직접 만나 무엇이 불편함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일이 책상에 앉아 만들어 낸 대안보다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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