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4개 기업과 총 1091억원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율촌1산단에 조립식 건축자재를 전문 생산하는 전국 선도기업 나라판넬의 계열사 나라에이씨엠이 들어선다. 율촌1산단 3만 8646㎡ 부지에 900억원을 투자해 각종 공장 건축물과 창고 등에 사용되는 샌드위치 판넬을 제조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광양 국가산단에 위치한 교보스틸은 기존 진월공장과 국가산단 공장을 확장·이전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9917㎡에 109억원을 투자해 각 파이프 제조공장을 증설한다.
신금산단에는 대신이엔에스와 유공압판넬이 각각 46억원, 36억원을 투자해 배전반·전기자동제어반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 수배전 조달업체인 대신이엔에스는 현재 보유 중인 생산능력을 높여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고 수배전 외에도 자동제어, 방폭 설비 등 제어용 판넬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에너지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 등의 분야에도 설계·제작·납품·시운전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공압판넬은 전기 수배전반을 제작·판매 설치하는 업종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각종 공장 기계설비의 유공압 시설을 설계·제작해 시공하는 업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수요자 주문방식에 따라 제작되는 제품 이외에도 전시실 운영을 통해 각종 생산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경제 회복에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투자를 결정해주신 대표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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