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올 여름부터 부산 강서구 대저2동 일원의 저지대가 해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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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덕두배수펌프장 전경[사진=부산 강서구] 2022.04.29 ndh4000@newspim.com |
강서구는 대저2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대저2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덕두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시설설치를 완료해 다음달 준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덕두배수펌프장은 집중 호우시 대저2동 일원 78만9545㎡의 도로 주택 농지 등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이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대가 낮아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호우 때는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돼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강서구는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시비 268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건축면적 371.98㎡, 연면적 503.75㎡ 2층 규모로 2018년 10월 덕두배수펌프장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덕두배수펌프장은 분당 85t의 우수를 인근 낙동강으로 배출할 수 있는 펌프 3기(총 255t)와 빗물을 임시 저장할 수 있는 5,000㎥ 규모의 유수지를 갖췄다.
강서구는 5월 한달 동안 시운전을 거쳐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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